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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포커스]박성하 SK C&C 대표,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수습 '총력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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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SK   C&C 가 지난  10 월 15 일 발생한 판교 인터넷데이터센터( IDC ) 화재로 흔들리는 가운데 박성하 대표가 이를 어떻게 수습할지 주목된다. /사진= SK   C&C SK   C&C 가 지난  10 월 15 일 발생한 판교 인터넷데이터센터( IDC ) 화재로 위기를 맞았다. 판교  IDC 에 입주한 카카오 서비스가 마비되면서 국민들의 일상이 멈췄기 때문이다. 관리 책임이 있는  SK   C&C 로선 뼈아픈 실책이다. 박성하 대표는 앞으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고 피해 보상과 관련해 카카오와 책임 공방을 벌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. 이번 사태가 수습되면서  SK   C&C 의 관리 책임과 판교  IDC 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. 판교  IDC 의 화재 진압 체계가 미비했고 데이터센터 구조 역시 화재에 취약했다는 것이다. 박 대표는 지난  10 월 24 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"(전력선 배치, 리튬이온 배터리 위험성 등을) 이번 일을 계기로 인지하게 됐다"며 "향후 설비 공간의 재배치도 고려하겠다"고 설명했다.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. SK   C&C 는 사고 원인이 규명되기 이전이라도 피해 보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. 먼저  SK   C&C 에서 피해를 파악해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한 후  SK 그룹 차원의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. SK   C&C 는 향후 이어질 피해 보상을 둘러싼 카카오와의 법적 분쟁도 준비하고 있다.  SK   C&C 는 김앤장 법률사무소, 카카오는 법무법인 율촌·태평양과 손을 잡았다. 핵심 쟁점은 책임 주체의 과실 비율과 이용자 피해 보상금 규모다. 책임 소재에 대한 논의는 명확한 화재조사 결과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지만  SK   C&C 의  IDC  관리 책임과 카카오의 서버운영 책임 중 어느 기업의 과실 비중이 더 클지를 두